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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 더 줄어든다…5%까지 감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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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1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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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분석…삼성, 이달 갤럭시M 이어 내달 갤S10·폴더블폰 공개

삼성전자, 프랑스서 '갤럭시 언팩 2019' 한글 옥외광고 진행(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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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올해도 스마트폰 시장이 역성장할 전망이다. 생산량 감소 규모가 5%까지 커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15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생산량은 14억1천만대로, 작년보다 3.3%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트렌드포스는 "획기적인 기능이나 사양이 부족해 교체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미중 무역 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 및 영향과 합쳐지면 생산량이 5%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올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순위는 삼성전자[005930](20%), 화웨이(16%), 애플(13%) 순으로 예상됐다. 화웨이는 작년 2분기와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이미 애플을 앞지른 적이 있다. 올해에도 상위 3개 업체 중 유일하게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가 연간 생산량에서도 애플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2억9천300만대를 생산해 작년보다 생산량이 8% 감소할 것으로, 애플은 1억8천900만대를 생산해 작년보다 생산량이 15% 감소할 것으로 업체는 내다봤다.

샤오미(9%), 오포(8%), 비보(7%)는 작년과 비슷한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다른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14억3천200만대로 작년(14억4천만대)보다 0.6%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점유율 전망은 삼성전자(20.3%), 화웨이(16.1%), 애플(14.4%) 순으로 비슷했다.

(표=연합뉴스)

 

트렌드포스는 "중국 브랜드가 저가, 중가, 플래그십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리는 사이 이미 완성된 라인업을 갖춘 삼성전자가 새로운 비즈니스 분야를 개발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어렵다"며 "삼성전자는 올해 사양, 가격 면에서 좀 더 공격적인 전략을 채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 새로운 중저가폰 라인업인 갤럭시M 시리즈를 인도에서부터 출시하고 다음 달에는 갤럭시S10, 폴더블폰을 잇달아 선보이면서 새 수요를 창출하고 중국 업체에 대한 우위를 확실히 한다는 방침이다.

갤럭시M10·M20·M30 등 시리즈는 전면 카메라 부분이 들어간 '인피니티 V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M20에는 듀얼 카메라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용량은 5천㎃h다.

다음 달 20일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S10 언팩(공개) 행사를 열고 폴더블폰을 함께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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