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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살해범' 검찰 송치…범행 동기 아직 횡설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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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소형폭탄 심은 것 같다" 등 범행동기 횡설수설
폭력성에 가족과 따로 살아

병원에서 진료를 받던 중 의사를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는 박 모(30) 씨가 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살해한 피의자가 경찰 조사에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밝히지 않은 채 검찰로 넘겨졌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임 교수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박모(30)씨를 9일 송치했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머리에 소형폭탄을 심은 것에 대해 논쟁을 했다"고 횡설수설했지만,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동기를 수사해왔다.

경찰은 "일반인이 납득할 수 없는 진술을 반복하는 등 현재까지도 횡설수설하고 있다"며 "정신질환으로 인한 망상이 범행의 촉발요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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