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간 ‘레이더 갈등’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일본 방위성은 4일 우리 국방부가 한일 '레이더 갈등'과 관련한 반박 동영상을 공개한 것에 대해 "동영상 내용에 일본의 입장과는 다른 주장이 보인다"고 재반박하고 나섰다.
방위성은 이날 밤 '한국 해군 함정의 화기관제 레이더 조사(照射) 사안에 대해'라는 제목의 자료를 통해 이렇게 밝히면서, 구체적 언급 없이 "향후 한일 방위당국간 필요한 협의를 해 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아베가 레이더 문제를 물고 늘어지는 것은 헌법개정을 통해 전쟁 가능한 국가, 군사 대국화로 가려는 전략적 목표 아래 한국 때리기로 여론몰이를 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