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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 2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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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경기도 파주 도라산역에서 북한 신의주로 가는 열차에 탑승한 남북철도현지공동 조사단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남북이 오는 26일 개성 판문역에서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열기로 합의했다.

남북 정상이 합의한대로 연내에 착공식이 열리게 됐다.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은 13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협의를 통해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 관련 실무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엔 우리 측 김창수 연락사무소 부소장(연락사무소 사무처장)과 북측 황충성 소장 대리가 대표로 참석했다.

착공식에는 남북 각 100명 정도가 참석할 예정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구체적인 사항은 남북간 추후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남북은 지난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철도·도로 착공식을 연내 열기로 합의했다. 남북 정상은 4월 판문점 선언에서 경의·동해선 철도·도로 연결·현대화에 합의한 뒤 이를 구체화했다.

8월에는 경의선 북측 도로를 현지조사 했고, 지난달 30일 북측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 조사도 착수했다. 남북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경의선 '개성~신의주' 구간 조사를 마쳤다.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는 동해선 '금강산역~두만강역' 구간 조사를 진행 중이다. 

정부는 동해선 도로 조사도 가급적 착공식 전 추진한다는 계획이지만, 착공식 이후에 진행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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