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삼성바이오 상장유지키로…11일부터 거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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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10일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의 상장을 유지하고 거래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 상장폐지 여부를 심사하는 기업심사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따라 삼성바이오의 주식 거래는 당장 11일 재개된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지난달 14일 고의 분식회계 결론을 내리며 거래가 정지된 지 20거래일 만이다.

거래소는 증선위가 지난달 삼성바이오의 2015년 회계처리 변경을 고의 분식회계로 결론 내리고 검찰에 고발함에 따라 이 회사의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를 진행해왔다.

삼성바이오에 대한 거래소의 상장유지 결정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소액주주 피해 우려도 걷히게 됐지만 고의분식 회계에 대해 금융당국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데 대한 책임논란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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