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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홍 부총리에게 "협력 이끄는 리더십 발휘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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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임명장 수여 뒤 40분간 환담
"현장과 직접 소통하며 기업 투자 애로 무엇인지 각별히 노력해 달라"
"열심히 하는 모습을 평소에 잘 알고 있어…그 성실함 눈여겨봤다"
홍 신임 부총리 "민간 영역과 가장 많이 만난 장관이었다는 소리를 듣겠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신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우리 기업의 활력과 투자의욕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며 "현장과 직접 소통하며 목소리를 듣고 기업의 투자 애로가 무엇인지, 그 해결책이 어디 있는지 방법을 찾는 데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임명장을 수여하고 약 40분간 이어진 환담에서 "특별히 주문하고 싶은 게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내년 예산이 일부 수정됐지만 대체적으로 정부안대로 통과가 됐다. 완전히 우리 정부의 의지대로 만들어진 최초 예산안"이라며 "포용성장 성과가 실제로 보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경제사령탑으로서 소임을 다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 2기 '경제 컨트롤타워'로 지명된 배경을 설명하고 신뢰도 보냈다.

문 대통령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경제 활력을 찾아야 하고 고용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며 "경제사령탑으로서 무거운 짐을 지게 됐다. 그렇지만 33년 동안 여러 경제 부처에서 근무하며 정책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홍 신임 경제부총리를 평가했다 .

또 "국무조정실장할 때 국정 전반에 걸쳐 탁월한 조정능력을 보여줬다"며 "경제 사령탑으로 적임자이고 잘 하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홍 부총리가 아주 열심히 하는 모습을 평소에 잘 알고 있다. 그 성실함을 눈여겨봤다"며 "그것 못지않게 중요한 게 혼자가 아니라, 여러 경제부처 장관들과 한 팀이 되어 함께 열심히 하는 것이다. 다른 경제부처 장관들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홍 부총리는 "민간 영역과 가장 많이 만난 장관이었다는 소리를 듣도록 노력하겠다"며 "매주 밥을 먹든 현장을 찾든 민간영역과 만나겠다고 약속을 했다. 자영업자와 대기업, 노동단체 등과 매주 일정을 만들어서 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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