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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워킹그룹, 오늘 오전 실무그룹 화상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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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남북 협력 등 북핵, 북한 관련 제반 현안 종합 논의"
"다양한 형태로 장기적 협의 강화해 나갈 것"

 

지난달 출범한 한미 워킹그룹이 7일 오전 실무그룹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한미 양국은 지난달 20일 개최된 실무그룹 회의 이후 진전된 남북, 미북 관계 동향을 공유하고, 남북협력 등 북핵·북한 관련 제반 현안에 대해 종합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 "한미 양국은 포괄적이고 긴밀한 한미공조의 틀로서 실무그룹의 성과를 평가하고 계속해서 다양한 형태로 장기적인 협의를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및 고위급·정상회담 추진을 비롯한 북미 간 협상 관련 상황에 대한 논의도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남북이 유엔 제재 면제를 받아 진행하고 있는 북한 철도 공동점검 상황을 공유했을 것으로 보인다.

회의에는 우리측에서 이동열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을 대표로 외교부 국장급 인사와 통일부, 청와대 관계자가 참여하고, 미국에서는 알렉스 웡 국무부 부차관보가 대표로 참여했다.

한미 워킹그룹은 비핵화·대북제재·남북관계 관련 한미 간 원활한 공조를 위해 지난달 출범했다.

워싱턴DC에서 열린 지난 1차 회의에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 남북 협력 등 북핵 및 북한 관련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미는 워킹그룹 회의를 한 달에 한 번 정도 대면으로 진행하고 중간에 한 차례 화상회의를 통해 실무급에서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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