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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 현빈·박신혜 좌충우돌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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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 시청률 7.5% 순항

(사진=tvN 제공)

 

현빈과 박신혜가 호흡을 맞추는 tvN 새 토일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첫 방송 시청률 7.5%로 순항을 알렸다.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연출 안길호) 첫 회는 케이블·IPTV·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7.5%, 최고 8.5%를 기록해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tvN 타깃층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평균 5%, 최고 5.6%로 지상파 포함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찍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1회에서는 투자회사 제이원 대표 유진우(현빈)가 마법이라 부르기에 손색없는 AR게임을 발견하고, 낡고 오래된 보니따 호스텔의 주인 정희주(박신혜)와 인연을 맺는 이야기를 그렸다.

아래는 tvN에서 제공한 1회 줄거리.

비즈니스차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머물던 진우는 밤늦게 이상한 전화 한 통을 받는다. 전화를 건 상대방 정체는 게임 프로그래머 정세주. "차형석(박훈) 대표님 아시죠? 친구시잖아요. 저한테 1백억을 준다는 거예요. 근데 나쁜 사람이에요" "그 사람한테 팔기 싫은데…. 근데 제가 내일까지 결정을 해야 돼서"라는 두서없던 세주의 전화는 "그라나다에서 만나요. 보니따 호스텔에서 기다리면 갈게요"라는 말을 끝으로 끊겼다.

통화 속에 잠깐 들렸던 옛 친구 형석의 이름에 찝찝함을 느낀 진우는 자신의 메일에 도착한 데모 게임 파일을 발견했고, 이를 두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그라나다행을 택했다.

그곳에는 세상을 뒤흔들만한 AR 게임이 진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라나다의 어느 광장에서 시작되는 게임 'Recuerdos de la Alhambra(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스마트렌즈를 장착하고 게임에 접속한 유저 앞에 1492년 스페인과 이슬람의 전장을 눈앞에 펼쳐놓았다.

진우가 두 발이 딛고 서 있는 곳은 2018년 현재의 그라나다이건만, 저기 먼 언덕에서는 붉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귓가에는 포성이 들렸다. 낯선 광경에 넋을 잃은 순간 광장의 기둥 위에 서 있던 동상이 전사가 돼 진우의 앞에 뛰어내리고 결투가 시작된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칼을 맞고 피를 흘린 진우. 게임의 레벨1 미션대로 녹슨 검을 찾아 전투를 벌였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레벨2로 승급됐을 땐 동이 터올랐다. 시각, 청각, 촉각 등 인간이 지닌 모든 감각에 현실과 구별할 수 없을 정도의 리얼리티를 선사하는 이 AR게임에 매료된 진우는 "그라나다는 이제 알함브라 궁전이 아닌 마법의 도시로 유명해진다. 이곳은 전 세계 유저들의 성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는 그렇게 게임 프로그래머 세주의 행방을 쫓는다. 마법과도 같은 이 게임을 누구에게도 빼앗기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라나다에 도착한 첫날, 세주가 "가끔 묵는 곳"이라며 만남의 장소로 이야기했던 보니따 호스텔은 진우의 인내심이 참아내기에는 너무 낡고, 더럽고, 불편했다.

진우는 나타나지 않는 세주의 신상정보를 정보원A(박해수)로부터 듣고 있는 와중에 울린 시끄러운 경보기 소리에 결국 폭발하고, "당신은 양심이 없고 게으르다"면서 호스텔 주인인 희주를 비난한다. 희주는 자신의 호스텔과는 어울리지 않아 호텔을 추천했음에도 굳이 묵겠다더니, 이제 와 막말을 해대는 진우 때문에 억울함에 눈물을 쏟는다.

그런데 그 순간 정보원A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진우에게 전했다. 만 17세로 보호자 동의 없이는 계약을 할 수 없는 프로그래머 세주의 유일한 보호자는 하나뿐인 누나 정희주라는 것이다. 그라나다에서 보니따 호스텔을 운영하는, 조금 전 진우가 막말을 퍼부었던 호스텔의 주인 말이다.

자신도 모르게 세상을 바꿀 혁신적 미래 권리를 갖게 된 희주와, 세상 누구보다도 그 권리가 필요한 진우. 그렇게 두 사람의 인연은 꼬일 대로 꼬이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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