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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시도 가운데 경기도가 정보공개 청구에 따른 비공개 결정 비율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민주당 김유정 의원은 행정안전부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경기도의 정보공개 비공개 처리 건수가 2,637건으로 10.3%에 이르러 비공개 비율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청구일로부터 20일을 초과하는 정보공개 처리 지연 건수는 전국의 전체 지연 건수의 55%를 차지하는 1,322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김유정 의원은 이와 관련해 "행정정보공개의 목적이 국민의 알권리, 국민의 참여, 국정운영의 투명성 확보인데, 행정정보의 폭과 수준 그리고 시민들의 참여는 공무원들의 마음가짐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