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019년 그룹사 정기 임원 이사를 단행했다. 주요 7개 그룹사 수장을 교체해 그룹차원의 5G서비스를 준비하고 핵심인재 교류를 통해 KT와 그룹사간 시너지 강화에 나서겠다는 포부다.
KT는 28일 KT에스테이트, KTH, KT텔레캅, KT IS, KT M&S, KT CS, KT링커스 7곳 그룹사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KT는 KT에스테이트 신임사장으로 이대산 부사장을, KTH 신임사장으로 김철수 부사장을 각각 내정했다. 정준수 전무가 KT텔레캅, 이응호 전무가 KT IS, 이현석 전무가 KT M&S, 양승규 전무가 KT CS, 김진철 전무가 KT링커스 새로운 사장으로 각각 내정됐다.
이대산 KT에스테이트 신임사장은 KT에서 경영관리부문장을 맡았다. KT에스테이트는 올해 국내 인공지능(AI) 호텔 '노보텔 앰베서더 동대문'을 선보인 부동산 전문회사다. 이대산 신임사장은 5G를 비롯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낙점됐다.
김철수 KTH 신임사장은 마케팅 전문가로 꼽힌다. T커머스 사업자이자 디지털 콘텐츠 판권 최다 보유 사업자인 KTH가 KT와 협업을 통해 5G 기반의 차세대 미디어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정준수 KT텔레캅 신임사장은 KT 및 그룹사에서 두루 경력을 쌓았으며, KT그룹 보안 플랫폼 사업에서 중추적 역할이 예상된다.
KT는 이응호 전무와 양승규 전무가 KT 고객상담 업무를 담당하는 KT IS 및 KT CS 신임사장으로 내정된 만큼 고객최우선경영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현석 전무는 KT M&S 신임 사장을, 김진철 전무는 KT링커스 신임 사장을 맡아 영업현장 관리와 공중전화 사업 등을 책임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