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Blockchain) 기반 공유경제 기업 '블루웨일'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사무실을 설립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블루웨일과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블루웨일은 내년 1월 송도 IBS빌딩에 블루웨일 송도 사무실을 설립할 방침이다.
또 인천경제청과 블루웨일은 블록체인 분야와 관련한 유망기업 및 기관을 유치하는 등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미 지난 5일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의결된 '제2차 경제자유구역기본계획'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중점유치 업종에 블록체인 분야를 포함시킨 바 있다.
블루웨일은 최근 블록체인 기반의 소상인 급여 관리 소프트웨어(Splash), 현물자산 공유거래 플랫폼(Shareable Asset) 등을 출시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IFEZ가 갯벌에서 지금의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을 이룬 것처럼 블록체인 분야에서도 블루웨일과의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허브도시로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