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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은 형수님이 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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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친형 강제입원, 검사 사칭, 대장동 개발관련 허위사실 공표 등 그동안 제기된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받기 위해 24일 오전 경기 성남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그동안 제기된 일련의 의혹과 관련 24일 오전 10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지지자에 둘러싸여 포토라인에 섰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은 전적으로 형수님이 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각종 의혹에 대해 떳떳하게 조사받고 결백함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에 대한 검찰 조사는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친형(故이재선) 정신병원 강제입원 ▲검사 사칭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 관련 허위사실 공표 등 3건 외에도 김부선씨와의 여배우 스캔들에 대해서도 진행되는 만큼 이날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검찰은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를 지난주 초 비공개리에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 씨는 조카로 추정되는 인물과 이 지사의 친형 강제입원에 대해 통화한 녹음파일이 유출된 바 있다.

다만 나머지 의혹 가운데 여배우 스캔들은 경찰이 검찰로 사건을 넘기기 위해 형식상 '불기소 의견 송치'한 것이어서 검찰이 처음부터 다시 살펴볼 예정이다.

김부선씨는 경찰 진술을 거부하고, 서울남부지검에 직접 이 지사를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한 뒤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서울남부지검은 고소인 조사 내용 등을 종합해 사건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이첩했다.

이와 관련해 배우 김부선씨도 지난 20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한편, 성남지청 앞에는 진눈깨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도 이재명 공식팬카페, 이재명 지지자 연대 등 40여 명이 '일 잘하는 경기지사, 정치수사 웬 말이냐'라고 쓴 현수막 10개를 설치했다.

반대 측 자유대한호국단도 확성기 틀고 놓고 10며 명이 '이재명을 구속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으며 시간이 갈수록 인파가 늘고 있어 경력 50여 명이 출동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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