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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냄새 난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또 가스 누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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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10시쯤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 냄새가 나 200여명의 직원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용인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흥사업장 방제센터 6-1 라인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119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현장 대응에 나선 상태다.

해당 라인은 반도체 절삭 공정이 이뤄지는 곳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13대와 소방관 33명을 투입, 가스 냄새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기흥사업장에서는 6-3라인 지하 1층 이산화탄소 집합관실 옆 복도에서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누출돼 2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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