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청은 '노동인권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전태일재단과 함께 시범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11월 19일부터 12월 21일까지 중·고등학교 30학급 약 900여 명이 참여한다.
학생들이 노동인권의 역사와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탐방지들을 돌아보고, 올바른 노동의 가치를 일깨우기 위해 마련되었다.
서울 종로구 소재 평화시장과 전태일다리 주변에 있는 노동인권 관련 장소를 연결한 코스로 구성했다.
특히 평화시장에서는 전태일이 분신하였던 장소와 '바보회' 모임을 운영하였던 명보다방을 둘러보며 전태일 정신과 오늘날의 노동인권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