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내년 농작물재해보험 대상품목이 노지채소 중심으로 확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내년에 노지배추, 무, 호박, 당근, 파 등 5개 품목을 농작물재해보험 대상품목에 포함시킨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오는 2020년 농작물재해보험 대상품목에 팥, 살구, 노지시금치, 호두, 보리 등 5개 품목을 포함시킬 계획이다.
이처럼 배추, 무 등 주요 노지채소까지 농작물재해보험 적용이 확대되면서 많은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농작물재해보험 대상품목 확대뿐만 아니라 보험가입률 제고를 위해 보험료 부담 완화, 특약의 주계약 전환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해 보험 상품을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농가가 선택해 보장받는 특약 중 최근 빈번히 발생되고 있는 사과 일소피해 등 일부재해를 주계약으로 전환해 주계약의 보장범위를 확대하고 특약 미가입으로 인한 경영 불안정을 해소할 방침이다.
또 사료작물 재배농가가 점진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내년부터 총체벼, 사료용 옥수수도 보험적용이 될 수 있도록 상품을 개선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태풍과 폭염, 집중호우 등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에 대비해 경영안정을 위해 농작물재해보험에 관심을 갖고 꼭 가입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