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김동연 "남은 골든타임에 기재부 역할 다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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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 만에 교체되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남아있는 골든타임 동안 기재부가 경제 컨트롤타워로서 제 역할을 다해달라"고 사실상의 '고별사'를 남겼다.

김 부총리는 청와대의 교체 발표가 나온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고형권 1차관과 김용진 2차관 등 1급 이상 간부들과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임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공직자의 도리"라며 "새 부총리에게 업무를 인수인계하는 전환기에 주요 현안에 철저히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과 세법개정안 등 관련 법안을 책임지고 마무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김 부총리는 "기재부를 중심으로 경제 부처들이 노력한 결과 '사람 중심' 경제의 틀을 만들고 경제패러다임 전환의 기초를 마련한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우리 경제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대외 불안정성과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9·13 부동산대책 이후 시장이 단기적으로 안정세에 들어섰지만 방심하지 말고 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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