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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 고시원에 불…17명 부상·7명 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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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5시쯤 서울 종로구 관수동 청계천 근처의 한 고시원에서 불이 났다.

국민안전처 등에 따르면 이 화재로 고시원 거주자 황모(66)씨 등 1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가운데 7명이 심폐소생술(CPR)을 해야 할 정도로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부상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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