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6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처 등 청와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청와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6일 "(남북이) 약속한 것처럼 올해 안에 종전선언이 가능하도록 관련국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국정감사에 출석해 '연내 종전선언' 목표엔 변함이 없느냐는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정 실장은 또 '종전선언이 정상끼리가 아닌 실무급에서 이뤄질 수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형식에 대해서도 상당히 오픈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8일 열리는 북미 고위급 회담과 관련해선 "비핵화에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고위급 회담 이후 실무회담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