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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불법조업 중국어선 6척 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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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어업관리단, 불법조업 중국어선 엄벌 방침

지난 21일 서해에서 불법조업을 하다가 해수부 서해어업관리단에 나포된 중국어선. (사진=해수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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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에서 싹쓸이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6척이 우리 정부에 의해 나포됐다.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은 22일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한 하반기 특별단속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 유망어선 6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국 유망어선은 조기 어장이 형성된 전남 신안군 가거도 서방해역에서 우리 수역에 입어하는 중국어선이 지켜야 할 조업조건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우리 수역에 입어하는 중국 유망어선은 관련 법률 등에 따라 그물코 규격을 50mm 이상으로 유지하는 등 조업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그러나 이들 중국어선은 평균 약 40~42mm의 촘촘한 그물을 사용해 참조기를 불법 포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해어업관리단은 중국어선들을 흑산도 인근 해상으로 압송해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엄벌할 방침이다.

서해어업관리단 김옥식 단장은 "최근 서해에 성어기를 맞은 조기 어장이 형성되면서 중국 유망어선의 불법조업이 성행하고 있다"며 "우리수역에서의 중국어선 불법조업을 차단하기 위해 어업지도선을 총동원해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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