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BC카드 제공
주 52시간제가 도입된 이후 문화센터 이용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BC카드는 빅데이터 분석기업 다음소프트와 함께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변한 직장인 퇴근 후 생활패턴 분석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 분석은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1~6월), 7~9월 간 20~50대가 사용한 카드 소비 데이터, 17년 7월부터 올해 9월까지 수집된 소셜 데이터(트위터,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를 이용했다.
먼저 카드 소비 데이터 분석 결과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이전(올해 6월 이전)까지는 운동 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주 52시간 도입 이후 3개월(올해 7~9월)에 문화센터 업종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큰 폭(27.1%)으로 증가했다.
소셜 데이터 분석 결과 역시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이전에는 학원 92%, 도서관 5%, 문화/주민센터 3% 순으로 언급됐지만, 도입 이후에는 학원이 60%, 문화/주민센터 21%, 헬스장 15%, 도서관 4% 순으로 언급됐다.
또 '야근'에 대한 언급량은 줄어든 반면, '워라밸'에 대한 언급량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