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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A 지뢰제거 작업 마무리 단계…남측 구간은 16일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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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 내 지뢰 제거 작업. (자료사진/사진공동취재단)

 

남북한 군 당국이 비무장지대 내 지뢰를 제거하고 있는 가운데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주변 지뢰 제거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SA 경비대대 관계자는 15일 판문점에서 남북 고위급 회담 공동취재진과 만나 "JSA 지뢰제거 작업은 어느 정도 진행이 완료돼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JSA 남측 구간에서 현재까지 발견된 지뢰는 없으며 이르면 내일(16일)까지는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르면 다음주에 미군과 유엔사가 지뢰 제거가 잘 이뤄졌는지 확인하는 작업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남측과 달리 북측 구간에서는 다수의 지뢰가 발견됐고, 폭발음이 여러차례 들렸다.

JSA 경비대대 관계자에 따르면 북측은 지뢰를 폭파하기 전에 우리측에 항상 통보해왔다. 이에 우리 군은 북측이 통보한 시간대 동안 감시 장비 등으로 북측 지역을 살피고 폭발 소리와 연기 등으로 지뢰 폭파 여부를 확인한 뒤 상부에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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