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V] 문 대통령, 뉴욕 한복판서 우산 들고 직진...미 경호원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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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직접 우산을 들고 이동하는 소탈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했던 문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국외교협회(CFR)에서 열린 CFR·KS(코리아소사이어티)·AS(아시아소사이어티) 공동주최 연설 직후 행사장 밖에 모인 지지자들과 깜짝 만남을 가졌다.

문 대통령이 연설을 마치고 나오자 지지자들은 “ONE KOREA, 대한민국”을 연호했고, 이 모습을 본 문 대통령은 경호차량에 곧바로 탑승하지 않고 직접 우산을 든채 지지자들에게 다가가 일일이 악수를 하면서 인사를 나눴다.

문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동선을 변경해 현지 경호를 맡은 미국 경호팀이 당황하자 우리 경호원이 안심시키는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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