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진 후보자가 질의를 듣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21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적격' 의견으로 채택했다.
여야는 이날 회의에서 경과보고서에 '진 후보자의 직무 관련성이 있는 주식의 위법한 보유'라는 표현을 놓고 실랑이를 벌였지만, "여야 간사 합의로 한 차례 고친 표현인 만큼 그대로 채택하자"는 야당의 주장에 관련 내용을 속기록에 남기고 보고서를 채택키로 했다.
지난 20일 열린 진 후보 청문회에서는 직무 관련 주식 위법보유 의혹에 대해 "직무 관련성 심사를 즉시 받지 않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고의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또 지인 사업 관련 청탁 의혹에 대해서는 단순한 소개였을 뿐 영향력 행사는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