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자료사진)
5일 부산의 중학교 4곳에서 동시에 집단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 부산시 등 관계기관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부산 서구의 한 여중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100여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곧이어 영도구의 고등학교 2곳에서도 140여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해운대구의 한 중학교에서도 55명이 잇따라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는 신고가 이어졌다.
4개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은 구토와 설사, 복통과 두통 등 비슷한 증세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관계기관은 의심 증상을 보인 학생과 직원을 상대로 식중독균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학교에 제공된 식재료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보존식과 조리기구, 음용수 등을 수거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오전부터 4개 학교에서 식중독 의심 증상 신고가 이어져 조치에 나섰다"며 "정확한 원인이 확인되는 대로 행정 조치와 재발 방치 대책 등을 세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