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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대부분 정상 운행…김포공항 국내선은 일부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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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오가는 여객선 전면 통제, 평택항에 선박 250여척 피항

(사진=황진환 기자)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전날 무더기 결항 사태를 빚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은 24일 예정된 여객기들이 대부분 정상 운행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선 여객기는 일부가 결항됐고, 인천항을 오가는 여객선은 전면 통제됐다.

24일 항공기상청에 따르면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는 이날 오전 3시부터 정오까지 공항태풍 특보가 발효됐다.

하지만 항공기 운항 여부에 더 큰 영항을 미치는 윈드시어(돌풍) 특보는 현재까지 내려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에서는 이날 오전 7시 30분 일본 간사이공항으로 가려던 피치항공 012편 등 3편을 빼면 오늘 예정된 여객기들이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지금 항공기 운항에 큰 차질은 없다"며 "오늘 운행되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스케쥴 조정을 하겠다는 항공편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반면 태풍이 내륙을 지나 동해안으로 향하고 있어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국내선 여객기 운항에는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오전 6시50분에서 8시 사이 김포에서 사천, 울산, 포항, 김해로 가려던 여객기가 결항됐다.

인천항을 오가는 여객선은 발이 꽁꽁 묶였다. 전날에 이어 인천과 인근 섬을 잇는 모든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지금 18개 선박이 다 피항 중이라 운항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해경 소속 경비함과 해군 군함 등 관공선 140여척은 현재 인천항 내항 쪽으로 대피했고, 평택항에도 어선 100여척을 포함해 선박 250여척이피항했다.

한편, 재난 대응을 총괄하는 인천시는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며 피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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