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전투기, 실수로 에스토니아 상공에 미사일 발사…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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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전투기가 훈련 도중 실수로 에스토니아 상공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에 대한 경위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스페인 국방부는 7일(현지시간) 자국의 유로파이터 전투기가 훈련 도중 실수로 에스토니아 상공에 미사일을 발사해 경위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스페인 국방부는 전투기 한대가 이날 오후 에스토니아 남서부 지역에서 훈련 중 실수로 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으나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사일은 어떤 항공기에도 맞지 않았다"면서 "국방부는 이번 사건의 정확한 이유를 밝히기 위해 조사를 개시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훈련에는 스페인 전투기 두 대와 프랑스의 미라지 2000 전투기 두 대가 참여했으며 사건 후 전투기들은 공군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스페인 언론에서는 해당 미사일이 최대 10kg의 폭발물을 실을 수 있으며 이러한 사고 발생 시 자폭하도록 설계됐으나 이번에는 지상에 떨어졌을지도 모른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번 사건에 대해 위리 라타스 에스토니아 총리는 "극히 유감스럽다"며 그러나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의 모든 상황을 확인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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