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이 경제활성화 7대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제공)
허성무 창원시장이 서민경제살리기 7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추경예산을 통해 모두 8백억원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허 시장은 최근 크게 위축된 생활경제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방안으로 경제활성화 7대 프로젝트를 25일 발표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과 일자리 창출, 소통시정에 방점이 찍혀 있는 이번 프로젝트는 소상공인·중소기업 희망플러스, 창원형 일자리 9500개 만들기, 시민·전문가와 함께하는 경제 소통 스타트 등 3대 분야로 추진된다.
주요내용은 ▲동반성장 협력자금 1천억 조성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 대폭 확대 ▲중소기업 4차산업 기술개발 우선지원 ▲일자리만들기 242억원 긴급 투입 ▲사람중심 사회적 경제 지원센터 설립 ▲허성무와 함께하는 젊은 일자리 페스티벌 ▲창원경제혁신위원회 설치 등이다.
◇ 동반성장협력자금 1천억 조성, 소상공인·중소기업 대폭 지원확대…'창원형' 일자리 9천개 만들기도 추진우선, 창원시는 동반성장 협력자금 1천억원을 3년간 조성한다. 창원시와 금융기관이 함께 400억원의 협력자금을 조성하고 일자리창출 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소 연 1.2%의 낮은 금리로 경영자금 대출이 가능하게 만들 계획이다. 이 사업으로 약 140여 개 업체들이 업체당 연 360만원 정도의 이자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통해서는 현재 창원시에서 운영 중인 소상공인 육성자금(이자)을 추가로 40억을 확보해 기업당 450만원, 890개 기업이 추가로 지원받는 것이 가능해진다.
또,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경영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현재 8억원에서 12억으로 책정해 300여 명이 대출이자를 지원 받도록 하고, 소규모 상가 환경개선사업도 2억원을 추가 편성한다.
중소기업 4차산업 기술개발 우선지원 시책도 추진된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산업환경변화 속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공장 신·증설 시 투자유치 보조금을 지급한다.
미래 신산업 육성과 지역 환경문제에 큰 도움이 될 수소 전기차 관련 산업도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창원형 일자리 9천개 만들기와 관련해선 일자리 재난이라고 불리는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242억의 예산을 긴급 투입할 예정이다.
허 시장은 이를 통해 취업 취약계층인 경력단절여성 등 중·장년 맞춤형 일자리 7575개를 포함해, 청년친화기업 연계 일자리 1200개, 취약계층 일자리 225개 등 하반기에만 총 9000여 개의 일자리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경제활성화 7대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제공)
또,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사람중심 사회적 경제 지원센터' 설립과 공공기관의 사회경제적 제품 의무 구매 비율을 연내 6%, 임기 내 20%까지 끌어올려 전방위적으로 사회적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 경제소통 시정, 창원경제혁신위원회 설치…하반기 800억 긴급 수혈평소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조해온 허 시장 답게 시민 전문가와 함께하는 경제소통 시정도 펼친다.
오는 9월에는 지역 고용시장 한파에 제일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청년들과 심도있는 소통을 위해 먼저 창원대학교에서 600여 명의 학생들과 허 시장이 함께 대화하는 ‘젊은 일자리 똑!똑! 톡!톡! 토크 콘서트’를 가지고, 10월에는 지역내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청소년 잡(JOB) 두드림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허 시장은 "기성의 일자리와는 다른 청년과 대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발굴하고, 전문가들이 참여해 노하우를 알기 쉽게 전수하는 자리로 만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창원경제혁신 위원회'를 구성한다. 지역경제의 어려움에 대해 직접 시민의 고민들을 청취하고 해결함으로써 창원시가 추진하는 경제정책이 실효성 있게 자리잡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서민경제 살리기 7대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총 800억 원의 예산으로 1천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천 2백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직접 일자리 9천개 창출을 통해 창원의 고용률이 현재 58.3%에서 59.4%로 약 1%p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필요한 재원은 오는 9월 제2차 추경에서 예상되는 가용자원 800억 원 중 절반인 400억 원을 서민경제 살리기에 집중 투입시키기로 했다.
이밖에 기업 역외이전 방지와 유망 강소식업 유치에 노력하고, 방위산업과 항공산업 등 유망업종을 중심으로 한 30년 먹거리 마련에도 빈틈없는 준비를 해 나가기로 했다. 또, STX조선해양과 한국GM의 경영정상화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허성무 시장은 "민선 7기 1차년도 경제정책 방향으로 생활경제와 민생경기 회복에 둔 만큼 지역일자리와 민생경제가 좋아지고, 창원시민과 기업들에게 창원시가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