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 1,707억 원, 영업이익 1,36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자동차강판과 스테인리스 등 철강 부문의 판매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40% 늘었다.
포스코대우는 23일, 2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60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2분기보다 40.3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상반기 영업이익도 2,861억 원을 달성해 지난해보다 38.12% 늘어났다.
이러한 영업이익 기록은 자동차강판과 스테인리스 등 철강 전 부문의 판매호조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한 결과로 포스코는 밝혔다.
특히 인도와 미국 등 해외법인의 실적상승이 2분기 실적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파퓨아뉴기니의 LAE, POM 등에서 이뤄지고 있는 민자 발전사업과 우즈베키스탄 면방공장 등 해외투자사업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미얀마 가스전의 계절적 비수기로 전기 대비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지만, 무역 부문 판매 호조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현지 대체 공급선 개발, 현지 유통시장 진출 및 우회 판로 개척 등을 추진함으로써 보호무역과 통상 제재 이슈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