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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골프 접대 받아"…경찰 내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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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1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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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2차 전국위원회를 통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인된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비대위원장이 청탁금지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지방경찰청은 김 비대위원장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내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교수 신분이었던 지난해 8월 함승희 강원랜드 사장의 초청으로 100만원이 넘는 골프 접대와 기념품 등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같은 내용을 제보받은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청탁금지법은 공직자 등에 대해서 직무 관련 여부와 기부·후원·증여 등 그 명목과 관계없이 동일인으로부터 1회 1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 등을 받거나 요구 또는 약속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찰은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김 비대위원장이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되면 정식 수사로 전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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