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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서 붉은불개미 600여 마리 추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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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외부 전문가와 합동으로 방제대책 추진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인천항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NOCUTBIZ
인천항에서 붉은불개미 600여 마리가 추가로 발견돼 정부가 긴급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정부가 7일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인천항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 환경부, 농진청 등 관계기관과 학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

이날 합동조사에서 붉은 불개미가 최초 발견된 지점에서 여왕개미 1마리, 애벌레 16마리, 일개미 560여 마리가 추가로 발견됐다.

또 붉은불개미 최초 발견지점으로부터 약 80m 떨어진 지점에서 일개미 50여 마리가 발견됐다.

정부는 붉은불개미 최초 발견지점 전체를 굴취해 개체 규모와 여왕개미의 추가 존재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일개미 50여 마리가 추가로 발견된 지점 주위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예찰·방제 매뉴얼에 따라 각 부처의 역할을 확인하고 관계부처 및 외부전문가와 합동으로 방제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붉은불개미 발견지점의 정밀조사와 주변에 예찰트랩를 추가로 설치하고 붉은불개미 발견지점 주위에 있는 컨테이너에 대해서는 반출 전에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야적장에 대해서는 추가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유전자분석 등을 통한 역학조사를 실시해 붉은불개미의 유입 원인과 시기, 발견지 지점간의 연계성 등을 규명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부두 내 야적장 바닥 틈새 메우기, 잡초제거 등 환경정비와 방제구역 내 컨테이너 이동통제, 관련선사 대상 붉은불개미에 대한 신속한 신고 요청과 홍보를 추진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항만 인근지역에 대한 예찰·방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농축산검역본부는 "최근 기온이 상승해 붉은불개미의 번식과 활동 여건이 좋아지고 있다"며 붉은불개미와 같은 외래병해충 발견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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