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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남중국해에 항모 레이건호 파견…中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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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남중국해에서 중국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고 있다.

27일 필리핀 현지 언론과 외신에 대한 따르면 미 해군 니미츠급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 76·10만4200t급)가 남중국해를 항해한 뒤 26일 필리핀 마닐라항에 입항했다.

미 해군이 남중국해에 항모 전단을 파견한 것은 올해 들어서만 이번이 세 번째다.

또 레이건호 항모전단의 유도미사일 순양함 '앤티텀'과 구축함 '히긴스'는 지난달 27일 남중국해 파라셀(중국명 시사군도, 베트남명 호앙사 군도) 섬들의 12해리 안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폈다.

레이건호 전단을 이끄는 마크 돌턴 제5항모강습전단장은 취재진에게 "이번 방문은 이 지역에 대한 미국의 헌신을 보여준다"면서 "레이건호 전단의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주둔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3년 취역한 레이건호는 길이 333m, 배수량 10만2천t인 최신예 핵 추진 항공모함이다. 축구장 3개 넓이인 1800㎡ 갑판에 슈퍼호넷(F/A-18) 전투기, 전자전기(EA-6B), 공중조기경보기(E-2C) 등 항공기 80여 대를 탑재하고 다닌다.

장병 5500여 명을 태우고 웬만한 소규모 국가 공군력과 맞먹는 항공 전력을 공격 목표를 향해 신속하게 투사할 수 있어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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