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장 박승원(왼쪽에서 세 번째) 당선인이 20일 인수위원회 '광명시정혁신기획단'을 출범하고 위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기획단 제공)
경기도 광명시장 박승원 당선인은 20일 인수위원회 출범과 함께 "시민 중심의 공정한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정혁신기획단(기획단)'이란 명칭의 인수위는 2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되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종석 전 대표의원이 단장을 역임한다.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기획단은 행정, 문화교육 분야의 제1분과위와 고용복지, 도시환경 분야의 제2분과위로 각각 운영하며 분야별 시정 현황과 진행 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기획단은 특히 당선인이 내세운 '서울시 땅 2만평, 광명으로 환수', '수요자 중심 맞춤형 도시재생', '고교무상교육 조기 실시', '광명종합스포츠레저타운 건립',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 확대' 등 5대 핵심공약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아울러 광명·시흥 첨단산업단지, 철산·하안동 재건축, 광명역 KTX역세권 개발 등 광명시의 산적한 현안들을 살펴 향후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 당선인은 "새로운 자치분권시대에 든든한 지방정부를 구성할 수 있는 시정혁신기획단으로 민생 중심의 시정 방향과 목표를 세워나가겠다"며 "시민들과 함께 더 큰 광명의 미래를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당선인이 강조했던 도시재생사업을 비롯 복지, 문화 분야에 대한 정책과 실무점검 중심으로 인수위를 운영하겠다"며 "객관적 평가를 통해 잘한 부분은 계승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며 문제점은 과감히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