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 자활 성공사례집 표지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쪽방 주민 40명을 선정해 이들의 자활 성공사례를 전자책(e북)으로 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책에는 경비원으로 취업하거나 사진이나 음악 등을 가르쳐주는 자활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삶을 시작한 노숙인들의 다양한 자활 사례가 포함됐다.
서울시는 올해 노숙인의 자립·자활에 초점을 맞춤 프로그램 45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자활·자립을 위한 직무관련 자격취득 지원 등 일자리 분야는 15개다.
자존감 향상 등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붓글씨 쓰기 등 문화 관련 프로그램은 14개, 건강·치유 관련 프로그램은 16개다.
올해 12월에는 근로능력을 평가해 내년에 적성과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연계하는 등 자활·자립을 돕는다.
특히 오는 9월 4일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박람회를 서울광장에서 개최해 노숙인과 쪽방 주민의 자활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