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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노무현 대통령 계신 김해에서 파란물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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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김해 지원유세…김정호 "한반도 평화시대 김해발전 이어갈 것"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김정호 김해을 보선 후보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김정호 후보 캠프 제공)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이 6·13지방선거 선거운동 마지막 주말 김해를 찾아 지원유세를 하며 세몰이에 나섰다.

송 위원장은 비가 내리는 10일 오후 김해 장유와 내동 연지공원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이 살아있는 김해에서 '파란물결'을 일으켜 새로운 시대를 시작하자"고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송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기적 같은 북미정상회담 대화국면을 만들어냈다"며 "6·12 북미회담이 성공하고, 6·13 지방선거에서 김경수 도지사 후보와 김정호 국회의원 후보 등 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당선돼 6월 14일 월드컵이 개막하면 다 같이 치맥 한 잔 할 수 있도록 하자"고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새로운 시대가 오고 있는 만큼 비겁하고 무능한 정치체제도 이번에 국민과 시민 여러분이 반드시 바꿔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할 도지사 김경수, 김해시장 허성곤, 국회의원 김정호를 뽑아주시면 김해의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다시 한번 지지를 호소했다.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도 연설을 통해 "사전투표에서 김해시 투표율이 20.67%였다. 김해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한 뒤 "20%가 넘으면 퍼머를 하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려 퍼머를 하고 이 자리에 왔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민 위원장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하는데, 지난 19년 동안 경제를 다 망쳐놓지 않았냐"며 "그런 자유한국당에겐 기회가 아니라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김정호 후보도 "KTX 김해역이 새로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시대 김해의 중심이 되도록 앞장서겠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호, 허성곤이 다같이 원팀이 돼 더 큰 김해발전을 위한 KTX 김해역 신설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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