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신계용 과천시장 후보.(사진=신 후보 페이스북 캡처)
자유한국당 신계용 과천시장 후보가 과천지역 80세 이상 노인들에게 지급되는 장수수당을 현행 3만원에서 최대 15만원까지 인상하겠다고 공약했다.
신 후보는 최근 과천 노인복지관을 찾은 유세 현장에서 장수수당의 인상을 요구하는 어르신들의 민원을 반영, 이같은 노인복지 공약을 구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신 후보는 "어르신들과 간담회를 통해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 현실에 맞는 장수수당이 지급돼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선거사무소 관계자들과 협의해 장수수당 인상 공약을 내세웠다"고 말했다.
해당 공약에 따라 과천지역 장수수당은 80~85세 5만원, 86~90세 10만원, 91세 이상 15만원이 각각 지급될 예정이다.
현재 과천지역에는 80세 이상 노인 2002명이 거주중으로, 신 후보의 공약이 실현될 경우 소요될 예산은 월 9200여만원, 연간 11억1200여만원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