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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 밝힌 '김부선 밀회의혹'이 '표심'에 미칠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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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억지주장에 현혹되지 않을 것 확신"
"촛불 들고 국가권력 교체한 국민의 집단지성 믿는다"
南 겨냥, "투표로 한국당 심판해 달라" 호소

이재명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사진 왼쪽)가 8일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부인 김혜경씨와 함께 한표를 행사했다.(사진=이 후보 캠프 제공)

 

이재명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김부선 밀회 의혹'이 재점화 되자 유권자 표심에 자칫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보고 분위기 전환에 전력하고 있다.

이 후보는 8일 해당 의혹에 대해 다시 한번 결백(潔白)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는 '김부선 밀회 의혹'이 기정 사실화 되는 것을 차단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날 아내 김혜경씨와 김한정·이용득·김영진 의원들과 함께 투표소를 찾은 이 후보는 "선거가 5일 인데 50일 남은 것 같다"고 밝히는 등 최근 자신을 겨냥한 의혹에 힘든 심경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이 후보는 이어 "촛불을 들고 국가권력을 교체한 국민들의 집단지성을 믿는다. 근거없는 마타도어와 낭설이 난무하더라도 억지주장에 현혹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 자신과 다음세대의 삶과 운명을 결정하는 선거니 투표에 많이 참여해 달라"며 지지자들의 변함없는 선택을 부탁했다.

거주지인 성남이 아닌 남양주를 '사전투표' 장소로 택한 이유에 대해 그는 "아무곳에서나 편하게 투표 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고 경기북부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두자는 의미" 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투표로 자유한국당 심판해 주십시오'란 제목의 글을 올리며 지지를 당부했다.

경쟁자인 남경필 한국당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이 글에서 그는 "이번 선거는 평화냐 대결이냐, 변화냐 정체냐를 결정하는 선거다. 한국당을 확실하게 심판하지 않는다면 저들은 또 다시 기고만장, 국정 발목잡기로 일관할 게 뻔하다"며 "새로운 경기도를 위해, 민주당 이재명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측은 "이 후보가 여러 공세 때문에 힘들겠으나 묵묵히 선거일정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유권자들에게 믿음을 줄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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