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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불개미' 2마리, 부산항서 발견…긴급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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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 "붉은불개미는 번식력없는 일개미"
28일 발견된 붉은불개미 의심개체는 '열대불개미'

붉은불개미 (사진=자료사진)

 

NOCUTBIZ
붉은불개미 2마리가 30일 부산항에서 발견돼 검역당국이 긴급 방제를 실시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날 "중국에서 부산항으로 수입된 건조대나무에 대한 검역을 실시하던 중 컨테이너 안에서 붉은불개미 2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컨테이너는 중국 복건성 푸칭시에서 선적됐다.

검역본부는 이번에 발견된 붉은불개미는 일개미로서 번식 능력이 없는데다 밀폐된 컨테이너 내부에서 발견되어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검역본부는 관계부처 합동 대책 및 붉은불개미 예찰‧방제 매뉴얼에 따라 해당 화물과 주변 지역에 대해 철저한 소독과 방제조치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부산항 허치슨부두에 설치된 예찰트랩 56곳에 대한 조사를 철저히 실시하고 붉은불개미 발견지점 반경 100m 이내 지역에 대해 정밀 조사를 추가로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중국에서 수입되는 대나무에 대해서는 수입자에게 자진 소독을 하도록 유도하고 소독을 실시하지 않을 경우 현장 검역 수량을 2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검역본부는 "지난 28일 부산항으로 수입된 호주산 귀리건초에서 발견된 붉은불개미 의심개체 일개미 1마리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 붉은불개미가 아닌 열대불개미로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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