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라이트엔젤 퀘이커 사진. (사진=롯데제과 제공)
롯데제과가 제품에 열량을 줄이고 영양을 높이는 등 웰빙 제품을 선보이며 올 여름 소비자 마음잡기에 나섰다.
롯데제과는 30일 "올해 들어 웰빙을 콘셉트로 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니즈에 집중하고 있다"며 "열량이 낮은 아이스크림과 아침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오트밀 등이 소비자에게 만족을 주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제과에 따르면 여름 빙과시장을 겨냥한 치어팩 타입의 아이스크림인 '라이트 엔젤 멜론아이스'와 '라이트 엔젤모카아이스'가 출시됐다. 열량을 낮춘 이 제품은 튜브형태의 패키지에 들어있어 소비자들이 제품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올해 초에는 일반 아이스크림보다 열량을 절반 이상 줄인 컵 아이스크림과 파인트 아이스크림이 출시되기도 했다
시리얼 시장에는 오트밀 브랜드인 '퀘이커'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퀘이커 오트밀 오리지널'은 바나나와 아몬드가 오트에 첨가돼 있어 씹는 식감뿐만 아니라 오트밀 고유의 담백한 맛 또한 나오는 제품이다.
오트는 다른 곡류에 비교해 단백질, 비타민B1이 많고 소화도 잘 될 뿐만 아니라 섬유질까지 풍부해 유럽 또는 미국에서 아침 식사로 많이 애용되는 식품으로 알려진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열량이 부담스러운 계절에 딱 알맞은 아이스크림과 시리얼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고 또 월드컵 등 곧 이어질 스포츠 시즌 기간에 인기가 더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