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9일 외신기자간담회에서 일본 기자의 '소녀상' 도발을 제압하며 간담회에 참석한 외국 기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극우언론 '산케이신문'의 구로다 야스히로 기자는 "한국 사회는 법치가 아니라 '반일 행위는 다 무죄'라는 인식이 있는 것 같다"고 비꼬았습니다.
구로다 기자는 이어 "소녀상은 법적으로 그리고 국제 기준으로 볼 때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며 "언제 철거, 이전해 줄 수 있느냐"고 따지듯 물었습니다.
그 태도가 자못 거만했고 훈계조였습니다.
하지만 추미애 대표의 차분한, 그러나 단호하고 논리적인데다 감성까지 깃든 반박에 구로다 기자는 자신의 시선 둘 곳을 제대로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는데요.
구로다 기자의 고개를 떨군 추 대표의 '핵사이다' 답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