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영준스튜디오 등 제공)
연예계가 6·13지방선거 투표 독려에 앞장서고 있다. 다음달 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 중인 '613 투표하고웃자' 캠페인을 통해서다.
28일 '613 투표하고웃자' 측에 따르면, 배우 이순재는 "지방선거도 대통령 선거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이준익 감독 역시 "지방선거는 일상의 정치를 실현하고 내 동네를 바꾼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말로 투표 독려에 힘을 보탰다.
배우 한지민은 "지방선거에 여러분의 힘을 실어주세요. 선거를 잘 해야 동네가 바뀌고, 나라가 바뀌고 행복해집니다"라고, 노희경 작가도 "지역 일꾼이 잘 뽑혀야 나라가 바로 선다. 같이 투표하러 갑시다"라고 전했다.
'613 투표하고웃자' 캠페인은 대한민국 대표 예능인들이 함께하는 최대 투표 프로젝트다. 이는 지난해 대통령 선거 당시 고소영·노희경 작가·류준열·박근형·박서준·배성우·이병헌·이준익 감독·정우성·한지민(이하 가나다 순) 등 총 30여명의 배우와 작가, 감독들이 참여해 조회수 500만건을 기록한 '0509 장미프로젝트'를 이어받은 기획이다.
이에 따라 강호동·김구라·김국진·김준현·김태호PD·남희석·박경림·박나래·박수홍·박휘순·신동엽·양세형·유세윤·유재석·이수근·이휘재·임하룡·장도연·정준하 등이 노개런티로 참여했다.
앞서 이 캠페인을 통해 김구라는 "잘못된 사람을 뽑으면 안 된다. 히틀러도 선거로 당선된 사람"이라며 아래와 같이 전했다.
"사회가 조금 밝아져야 된다. 기성 세대들을 이해하지만 우리 사회 자체가 관용이 좀 없어진 게 아닌가 싶다. 젊은 세대들이 화가 많겠다는 생각을 한다. 저희 때만 해도 일자리가 많았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 보니까 경쟁에 몰리는 것 같다."
유재석도 "모든 분들이 공평하게 기회를 얻고, 그 기회를 통해 본인이 실현하고 싶은 목표를 위해 갈 수 있는, 일한 만큼 공정한 대가를 받는 세상이 됐으면 한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어 "제가 웃음을 드리는 일을 하고 있지만, 세상이 행복해지고 즐거워져야 웃을 일이 많아진다"며 "그래서 투표를 해야 되고, 그래야 세상이 바뀌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613 투표하고웃자' 관련 사진·영상은 다음달 1일부터 TV 방송을 비롯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SNS, 언론사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