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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OLED TV 비밀은 1천개 이상 화질요소 관리하는 '측정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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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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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4일 자사의 올레드 TV가 지난해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스웨덴, 벨기에, 포르투갈, 덴마크, 호주 등 세계 12개국의 대표적인 비영리 소비자 매거진이 실시한 성능 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LG는 비영리 소비자 매거진은 평가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기업의 광고지원 없이 회비와 독자 기부, 잡지 판매수입 등으로만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각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을 직접 구매해 평가하기 때문에 더욱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LG전자는 자사 TV가 이런 비영리 매거진으로부터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1천개 이상의 화질요소를 꼼꼼히 관리하는 '화질측정 시스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시스템은 높이 2미터가 넘는 거대한 장비에 TV를 부착하고 측정기를 셋팅 하면, 기계가 정면대비 좌우상하뿐 아니라, 대각선 방향까지 총 720도를 회전하며 자동으로 화질을 측정한다고 LG전자는 소개했다.
 
이 장비는 최대 120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까지 측정할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의 밝기와 명암비, 시야각, 색재현율 등 모델별로 1,000개 이상의 세부 화질 특성을 측정하고 분석한다고 LG는 덧붙였다.
 
LG전자는 특히 디스플레이의 화질 측정 항목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 꼼꼼히 관리한다며 측정된 수치가 합격점을 받더라도 평균 이하를 밑돌면 불량으로 간주해 제품화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화질 자동 측정 시스템 주변으로는 빛을 가리는 암막 커튼이 2중으로 쳐져 있어 1차로 창문을 막고, 2차로 측정 시스템 주변을 막아 완벽한 암실환경이 만들어져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LG전자는 올레드 TV의 최고 강점 중 하나는 3,300만개의 서브픽셀이 스스로 빛을 내고 꺼져 완벽한 블랙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완벽한 블랙은 다른 색상들을 더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올해 올레드 TV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인공지능 화질엔진 '알파9'을 적용한 것이라며 '알파9'은 스스로 영상을 분석해 최적의 화질을 만들어 준다고 밝혔다.
 
'알파9'은 18년형 올레드 TV에 탑재하는 것으로 목표로 개발된 화질엔진으로 자연색 그대로 볼 수 있는 올레드 패널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화질엔진을 만들기 위해 2년여의 개발 기간을 들였다고 LG전자는 소개했다.
 
LG전자는 '알파9' 핵심 기능은 4단계 잡음 제거와 입체감 강화, 정교한 색상보정 알고리즘이라며 이를 통해 2018년형 올레드 TV는 2017년형 올레드 TV보다 색좌표의 기준색상을 7배 이상 촘촘하게 나눠, 보다 정확하고 생생한 색 표현이 가능하다고 LG는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화질팀의 주요 업무가 '좋은 화질'에 대한 기준을 잡는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TV 시청 환경과 선호하는 화질에 대해 철저히 분석해 제품에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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