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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진보교육감 탄생은 새로운 역사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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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진보교육감 예비후보 15명 공동공약 발표

왼쪽부터 성광진(대전), 이찬교(경북), 김승환(전북), 장석웅(전남), 송주명(경기),도성훈(인천), 노옥희(울산). (사진=김영태 기자)

 

"경북교육은 정말 낙후되어 있다. 여전히 고교평준화, 무상급식이 쟁점이 되어 있는 실정이다. 명품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서열화, 성적으로 줄세우는 교육을 여전히 하고 있는 곳이 경북이다.경북이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뀔 것이다. 경북에 진보교육감의 탄생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 것이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경북의 민심도 조금씩 바뀌고 있다. 진보적 의제, 진보적 가치를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 이찬교(경북) 예비후보

민주진보교육감 예비후보들이 입시경쟁교육 해소를 비롯해 교육자치 활성화와 교육복지, 평화교육과 성평등 교육 강화를 공동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들은 10일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공동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승환(전북), 노옥희(울산), 도성훈(인천), 성광진(대전), 송주명(경기), 이찬교(경북),장석웅(전남) 등 예비후보 7명이 참여했다. 조희연(서울) , 김병우(충북), 박정원(강원), 박종훈(경남), 이석문(제주), 차재원(경남), 최영태(광주-진보단일화 후보), 장휘국(광주-3선 도전) 등 8명도 이름을 올렸다.

노옥희(울산) 예비후보는 "오늘은 32년 전 교육민주화선언이 있었던 날이다. 강요한 학습노동으로 학생들이 고통받고 죽어갔다.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교육민주화선언에 나섰다. 저는 그 선언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13년간 해직되었다. 울산은 아직까지도 비리를 청산하자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울산도 교육을 바꾸는데 함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도성훈(인천) 예비후보는 "나라다운 나라, 교육다운 교육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 시민들과 학부모들의 교육적 열망을 담아 전국의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들과 함께 공약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주명(경기) 예비후보는 "2014년 이후 경기도 교육에 문제가 참 많다. 민주주의 부재, 불통 속에서 혁신교육이 질식하고 있다. 교육감을 반드시 바꿔야 한다. 교육감을 바꿔서 민주,평등, 공공, 창의가 빛나는 그야말로 새로운 혁신 교육을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장석웅(전남) 예비후보는 "전남은 교육적 여건이 열악하다. 저는 전남의 50%에 육박하는 60명 이하의 작은학교를 살리기 위해 도민과 함께 시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승환(전북) 예비후부는 "1,2기 재선했고, 3기에 도전하고 있다. 아이들이 존중받고 사랑받는 교육공동체, 선생님들이 신뢰받고 격려받는 학교를 만들어내겠다.학부모들이 내 아이가 학교에서 무럭무럭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시대를 만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성광진(대전) 예비후보는 "학생들의 발걸음과 표정이 무겁다. 학교 오는 것이 즐겁고 행복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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