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 19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은 2018 툴롱컵에 해외파와 K리거를 대거 소집해 사실상 최정예 선수단을 구성해 출전한다.(사진=대한축구협회)
19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사실상 최정예로 소집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6일부터 프랑스에서 열리는 2018 툴롱컵에 참가할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 20명의 명단을 10일 발표했다.
이번 U-19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지난달 수원JS컵에 소속팀 반대로 참가하지 못한 해외파 이강인(발렌시아), 김정민(리퍼링)과 K리거 조영욱(서울), 전세진(수원), 오세훈(울산) 등의 가세다.
다만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는 정우영은 부상으로 합류가 무산됐다. 박태준(성남)도 소속팀 일정으로 소집되지 않는다.
정정용 U-19 대표팀 감독은 "내년 U-20 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10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을 앞두고 선수들을 전체적으로 볼 기회다. 프랑스, 스코틀랜드, 토고 같은 강팀을 상대로 우리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U-19 대표팀은 20일 인천에서 소집돼 훈련한 후 23일 출국한다. 유럽파 4명은 현지에서 합류한다. 한국은 27일 프랑스를 시작으로 31일 토고, 다음달 2일 스코틀랜드와 차례로 경기한다.
◇ 2018 툴롱컵 참가 U-19 대표팀 명단(20명)
▲ GK = 민성준(고려대) 박지민(수원매탄고)
▲ DF = 이재익(강원), 이상준(부산), 이지솔(대전), 황태현(안산),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조진우(마츠모토 야마가), 이규혁(동국대), 최준(연세대)
▲ MF = 조영욱(서울), 전세진(수원), 고재현, 이동건(이상 대구), 김규형(디나모 자그레브), 김정민(리퍼링), 이강인(발렌시아), 엄원상(아주대), 정호진(고려대)
▲ FW = 오세훈(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