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는 9일 검찰의 재조사 결과 공소장 변경을 통해 10명이 추가로 부정청탁과 점수 조작에 의한 부정합격자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 가운데 이미 퇴사한 1명을 제외한 9명에 대해 전날자로 추가적인 업무배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들에 대해서는 지난 1차 업무배제 조치 때와 마찬가지로 인사위원회를 열어 소명을 듣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강원랜드는 인사위원회 결과 이미 퇴사한 1명을 포함해 추가된 부정합격자 10명 가운데 최종 퇴출자가 몇 명인지에 따라 특별채용 합격자 수(현재 225명)도 그만큼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강원랜드는 이와 함께, 지난 3월 30일 1차 채용취소 조치 과정에서 소명내용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해 결정이 유보됐던 17명 가운데 7명에 대해서는 채용취소를 결정했다.
또, 남은 10명 가운데 이미 퇴사한 1명을 제외한 9명에 대해서는 사실관계 확인과 관련해 검토할 내용이 남아 있어 최종 결정을 다시 유보하고 당분간 업무 배제를 지속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