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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화성시장 후보 경선 마쳤지만 '잡음'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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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승리 서철모 후보 향한 재심 신청… 이번주 중앙당 결정에 '주목'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예비후보들의 경선이 최근 끝났지만 결과를 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철모 민주당 예비후보가 지난달 28일 이홍근, 조대현, 홍순권 예비후보와의 4자 경선에서 화성시장 후보로 확정됐지만, 이에 대한 재심 신청이 2일 현재 민주당 중앙당에 접수돼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재심 신청은 공천 심사 과정에서 서 후보에게 주어진 '정치 신인 가점'이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으로, 서 후보가 과거 민주당 공천을 신청해 경선을 치른 경험이 있어 이번 심사에서는 '정치 신인 가점'을 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서 후보의 범죄 경력에 대한 지역 정가의 우려도 쉽사리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는 지난달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진행한 화성시장 예비후보 면접심사에서 음주 벌금 200만원, 상해(폭력) 등 벌금 500만원 등 서 후보의 범죄경력이 알려지면서다.

서 후보가 과거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2005년쯤 음식점을 운영할 당시, 공사 후배들이 찾아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시비가 붙은 것이 원인으로 전해졌다.

공사 기수가 먼저냐, 나이가 먼저냐를 두고 언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공사 출신이 음식점을 운영하냐"는 취지의 말까지 나오자 서 후보가 술병으로 상대의 머리를 내리쳤다는 내용이다.

이같은 행위로 상대는 머리 부분이 부어올라 전치 2주의 진단이 나왔고, 서 후보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으로 벌금 5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다.

이에 대해 서 후보는 '팩트체크-서철모 사건 팩트'라는 제목의 글을 배포했고 "청와대 인증검증과 민주당 공심위에서 모두 이상이 없었다"는 입장을 보였다.

민주당 중앙당의 재심 결과는 이번 주 중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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