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정형외과 이희성 원장이 27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직장인들의 관절 건강'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상록 기자)
"직장인들은 일상생활 중에 정형외과적 질환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특히, 관절질환의 경우 꾸준한 치료와 올바른 생활습관이 중요합니다."
울산CBS 라디오닥터 시즌4 두번째 공개방송이 27일 오전 울산시 중구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진행됐다.
이날 공개방송에는 바로정형외과 이희성 원장이 출연해 '직장인의 관절 건강'을 주제로 강의를 했다.
이 원장은 직장인들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관절 질환과 치료방법, 예방법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관절은 뼈와 뼈가 연결되는 부분으로, 윤활관절과 섬유관절, 연골관절 등으로 나뉜다"며 "이 가운데 윤활관절에서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직장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관절질환은 오십견과 테니스엘보우, 급성요통, 수근관증후군 등이다"며 "관절을 다쳤을 경우 48시간 이내에 부상 부위 고정과 압박, 얼음찜질 등의 조치를 해야 추가 부상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라디오닥터 공개방송이 27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진행됐다. (사진=이상록 기자)
이 원장은 관절염 예방에 좋은 생활습관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무릎을 많이 구부리는 자세를 피하고, 계단과 언덕길을 오르기보다는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한쪽 다리를 10초 정도 드는 방식으로 근력을 강화하고, 굽 높은 실발 착용 자제, 체중 관리 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약물·주사치료에 대해 정확히 알 필요가 있고,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을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며 "수영, 조깅 등 관절에 좋은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과 동시에 무리한 동작을 피하는 방식으로 관절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방송에서는 에어부산 국내선 왕복 항공권과 나래항공여행사 VIP 할인권, 바로정형외과 비타민주사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됐다.
지난 2015년 시작한 '건강특강, 라디오닥터 공개방송'은 올해로 시즌4를 맞았다.
유명 전문의들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생생한 건강정보를 쉽게 전달하고, 궁금증을 해결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건강특강, 라디오닥터'는 울산CBS 라디오 프로그램 '시사팩토리 100.3'의 인기 코너다.
방송은 매주 화요일 오후 5시5분, 울산 표준 FM 100.3 MHz 이나 스마트폰 어플 'CBS 레인보우'(지역 울산 설정)을 통해 청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