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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매연 "문체부에 '닐로 사태' 진상조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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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로(사진=리메즈엔터테인먼트 제공)

 

음원차트에서 깜짝 1위에 오른 가수 닐로와 소속사 리메즈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싼 음원 사재기 및 불법 마케팅 의혹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사단법인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하 한매연/회장 신주학)이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매연은 26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지난 18일 회의를 통해 최근 불거진 '닐로 사태'에 대한 문제를 논의했다"며 "이후 지난 20일 닐로의 소속사인 리메즈 엔터테인먼트와 온라인 사업자인 멜론 및 페이스북 코리아에 공문을 발송해 차트 순위의 급등에 대한 자료를 공개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매연은 "해당 주무관청인 문체부에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조사해 줄 것을 의뢰해 대중음악의 신뢰도 회복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으며, 공정위를 통해 혹시라도 음원 사재기 또는 차트 순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불법적인 방법이 동원된 여지가 있었는지를 조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가요기획사 스타제국의 수장이기도 한 한매연 신주학 회장은 "차트 순위 상위권이라는 좁은 문에 대한 지나친 과열 경쟁으로 좋은 음악과 훌륭한 가수보다 마케팅 승자가 모든 것을 독식하는 환경이 문제"라며 "우리 대중음악이 대중의 신뢰도를 다시 쌓기 위해서는 이제부터라도 양질의 음악이 인정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하며, 이를 위해 대중음악과 관련된 모든 산업계가 나서서 움직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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