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는 최근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상위권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주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상위권 성적을 노린다.(사진=SK텔레콤)
맏형 최경주(48)의 상위권 도전은 마지막까지 계속된다.
최경주는 2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TPC(파72·743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최경주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였다. 하지만 순위는 공동 25위에서 다소 밀렸다. 13언더파 203타를 친 잭 존슨과 앤드류 란드리(이상 미국)의 선두 그룹과 격차는 10타로 벌어졌다.
최근 상위권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최경주지만 지난달 푼타카나 리조트&클럽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며 2년여 만에 처음으로 '톱 10' 진입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상위권 성적에 도전한다.
직전 대회 RBC 헤리티지에서 준우승한 김시우(23)는 중간합계 이븐파 216타 공동 59위다. 가까스로 컷 탈락을 피한 김시우는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잡고도 보기가 3개나 되는 탓에 1타를 줄인 것에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