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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지, 2년 만에 우승 향해 재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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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1R 단독 선두

조윤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잡고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사진=KLPGA)

 

조윤지(27)가 2년 만에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조윤지는 20일 경남 김해의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1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 단독 선두에 올랐다.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기록한 조윤지는 남소연(27)을 1타 차로 제치고 대회 첫날 순위표의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남소연도 조윤지와 같은 버디 7개를 잡았지만 보기가 1개 있어 단독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KLPGA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조윤지는 2016년 ADT 캡스 챔피언십 이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가야CC에서 좋은 성적을 낸 적이 없어서 안 맞는 코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좋은 성적 거뒀다. 앞으로 남은 2, 3라운드에서도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는 조윤지는 "건강해진 체력과 멘탈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집중력이 중요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해 출신의 최혜진(19)은 5언더파 67타로 박신영(24)과 공동 3위로 우승 경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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