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1일 "북한의 핵실험장 폐기와 중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 중단 결정을 환영한다"며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ICBM 발사 중지를 택한 북한의 결정을 높이 평가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북한이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의 핵실험장을 폐기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중지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입장문을 통해 "북한의 결정은 전 세계가 염원하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의미있는 진전이라 평가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수석은 "또한 조만간 있을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한 매우 긍정적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길잡이가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북한과 전 세계에 매우 좋은 뉴스로 큰 진전"이라고 평가했다.